추석맞이에 분주한`농협달성유통센터’  
부적합 농산물`삼진아웃제’적용…출하정지·폐기
직원간 촌지·선물 수수금지 등 윤리경영 실천 노력
불경기 인한 제수용품 구입 부담 덜고자 행사 마련
 
 
　예년보다 열흘정도 앞당겨진 추석으로 인해 차례를 준비해야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대형할인점에서도 추석 맞이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는 전홍기<사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구 영남권 최대 농산물전문 대형할인매장(대지 1만1000평, 건물 6600평, 동시주차대수 800대)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선한 국산 농수산물의 공급은 물론 생필품, 가공식품류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지역민의 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외에도 지역민의 고용창출효과와 지자체 세수기여, 그리고 지역 농산물의 우선적인 구매 및 공급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농산물의 산지직거래 및 식품안전관
　농협달성유통센터의 최대 장점은 농산물 산지직거래 장터이다.
　생산자 농민에게는 기존 도매시장보다 더 높은 수취가격의 보장과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과 편의를 제공하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사업자 회원제로 운영되는 식자재 전문매장은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품목의 취급 및 농산물의 대량구매, 박스 단위구매가 가능하므로 한곳에서 원스톱이 가능하며, 세무관리가 투명해 지역요식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식자재 매장 리뉴얼로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과 더욱더 다양해진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부문에서는 농업인과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 입점 시 시료(풋고추, 상추, 배추 등)를 채취해 점내 잔류농약 속성검사실에서 1일 40건 이상 (년간 10000건)을 실험해 농약 검출 시 농협영남권식품안전연구원에 주 15건 이상 의뢰해 잔류농약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약이 검출된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출하정지 및 폐기하고 생산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도 교육하고 있다.
　또 축·수산 및 즉석판매제조 매장에서는 미생물 검사를 주 15건 이상 실시해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매일 판매장 점검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축산물 판매장 HACCP 관리를 추진 중이며 연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농산물 인증제도 시행은 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이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수농산물 인증제도(GAP)를 실시함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민간인증기관 1호로 지정받아 농관원에 GAP 분석성적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농협식품안전연구원과 더불어 본격적인 인증 및 안정성 분석 등의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또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이력추적제를 의무화해 안정성문제 발생시 추적해 원인규명 및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윤리경영과 고객만족경영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는 우선 윤리경영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금품·선물 수수 근절, 직원간 촌지·선물 수수 금지, 3行(법규준수, 공정한 직무수행, 고객과의 신뢰 확보), 3不(향응요구, 금품수수, 사적청탁)실천운동 등 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청렴준수 실천매장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고객만족경영을 위해서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하여’ 라는 구호아래 전 직원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언제나 고객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며 행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맵시개점식을 통한 C/S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 결과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장 평가에서도 평점 9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판매장으로 인정 받고 있다.
　
　■ 추석특판행사
　올 추석은 예년보다 열흘정도 앞당겨지면서 추석 차례 비용이 전년에 비해 12%정도 증가한 15만2000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일류의 경우 사과는 생산량감소(13%)로 전년대비 5~10% 정도 인상된 가격에 거래될 전망이며 이른 추석으로 인해 홍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육류의 경우 쇠고기는 수입개방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됐으나 정부시책에 따라 원산지표시 의무화로 하락폭이 적어 가격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 닭고기·계란은 공급량 과잉으로 각각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수산물은 유가상승과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변동에 의해 전체적으로 10%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달성하나로클럽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최근 불경기 및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제수용품 장만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직영점인 성서점(점장 박영환)과 대구점(점장 이명찬) 공동으로 `한가위 우리 농축산물 대잔치’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구매한 농협브랜드의 과일선물세트와 정육, 수산선물세트와 농협하나로마트분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 생필, 식품선물세트 등을 공급할 계획이며, 3만원 미만의 저렴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가 주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매장입구에 선물세트상담창구를 열어 상담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문의전화 : 달성하나로클럽(화원  IC  옆) 053-607-2000
　성서하나로클럽(용산네거리 옆) 053-521-5100
　대구하나로클럽(오봉오거리 옆) 053-355-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