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취나물 ` 자연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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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취나물 ` 자연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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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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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공해재배…춘공증 예방에 `딱’
 
 봄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보약으로 울릉도 지역에서는 요즘 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겨울날씨가 따뜻하고 적당한 해풍(海風)을 맞고 자란 울릉도산 취나물은 씹히는 감촉과 입안에 맴도는 향이 뛰어나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웰빙 열풍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무공해로 재배된 울릉도 취나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울릉도 취나물은 잎이 작아 무침용 나물로 많이 이용되지만 쌈 채소나 겉절이, 산채 비빔밥, 된장국, 전, 잡채 등에 이용되기도 하고 더운 물에 약간 데친 뒤 말려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 상큼한 향이 봄철 입맛을 돋구는 데 단연 최고다.
 또한,  취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산나물 중에서도 칼륨·칼슘·인·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높고 독특한 향기는 비위를 좋게 하며 춘곤증 예방과 혈액순환, 특히 장기간 섭취하면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노지에서 재배되는 취나물은 겨울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울릉도와 제주도, 전남고흥 지역뿐인데 이 중 울릉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취나물 선호도가 가장 높아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 작물이다.
 군 관계자는 “무공해 울릉도에서 자란 취나물이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살짝 데친 뒤 선명한 연녹색 빛깔 상태로 급속 냉동시켜 도회지의 가정집까지 택배로 팔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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