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는 24, 25일 양일간 수하 청소년수련원에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및 각 시·도 관계 공무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사업체 관계자 등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건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원격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억(국비5, 도비5, 군비1)을 확보했으며 IT기술 개발과 원격장비 도입, 관계 공무원에 대한 운영교육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원격화상진료서비스는 고혈압, 당뇨병, 피부질환,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자가 진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대구, 안동 등 종합병원까지 갈 경우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졌왔으나, 이번 사업이 추진될 경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화상을 통해 안동의료원과 영남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권 군수는 “우리 군은 노인인구가 28%이상을 차지하는 심각한 초고령사회가 진행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건강욕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사업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강력히 당부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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