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유명한 미국의 명배우 폴 뉴먼<사진>이 27일 암으로 숨졌다고 그의 대변인이 전했다. 향년 83세.
할리우드의 톱 배우로 50년 이상 활동했던 뉴먼은 지금까지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두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베를린영화제 연기자상 등도 받았다.
`내일을 향해 쏴라’ 외에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컬러 오브 머니’ `스팅’ 등 숱한 화제작을 남긴 고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암으로 투병해 왔다.
작년 6월 고인은 “기억력과 자신감, 창의력이 점점 퇴화되고 있어 연기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며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었다.
모교인 오하이오 주 캐니언대에 10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뉴먼즈 오운’ `책임지는 부자’라는 회사와 단체를 잇따라 결성해 자선사업에도 힘을 쏟아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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