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남중수)가 한국-중국-미국-대만을 연결하는 초고속 정보 바닷길인 TPE(Trans Pacific Express)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는 그 동안 아시아 및 북미간의 급증하는 국제통신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한 대용량 국제해저 케이블 건설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관련국가 통신사업자들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긴밀하게 협조한 결과물.
앞으로 한국은 최대 통신 교역국가인 미국, 중국, 대만을 비롯해 향후 일본까지 고품질의 국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 사용자들의 국제 인터넷 접속서비스 속도 향상 등 고품질의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건설 완료한 구간은 한국의 거제를 출발해 중국, 대만, 미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만8000㎞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의 1단계 구간으로, 초기 설계용량은 초당 CD ROM 3700장을 전송할 수 있는 5.12 테라비트 규모이며, 이는 기존 한-미를 연결했던 해저케이블 용량의 약 70배 규모이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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