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기다려라,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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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기다려라,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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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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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부분 선두와 6개차 3위 올라
홈런·최다안타 이어 1위 가시권

 
  5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시즌 35호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타점 1위 등극도 가시권에 들었다.
 이승엽은 6일 현재 75타점으로 81타점인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이론 우즈(주니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에 이어 3위로 한 단계 올랐다.
 그동안 4위에서 맴돌던 이승엽은 지난주 홈런과 타점을 몰아치면서 1위와 격차를 6개로 좁혔다.
 요미우리의 잔여 경기는 앞으로 46게임. 지금의 페이스라면 계산상으로는 애초 목표였던 100타점을 넘어 109개까지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기 바로 전인 2002년 107타점으로 센트럴리그 타점왕을 차지한 이후 3년간 100타점을 넘긴 선수를 보유하지 못했다.
 2003년에는 용병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81타점으로 팀내 최다였고 2004년에는 터피 로즈가 100타점에 한 개 모자란 99개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주장인 고쿠보 히로키가 87타점으로 팀내 수위.
 이승엽이 올해 100타점을 돌파한다면 팀으로서도 4년 만에 맛보는 영광인 셈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승엽이 센트럴리그 타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워낙 페이스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이승엽이 어느 순간 타점 1위에도 오를 수 있으나궁극적으로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한편 이승엽은 한일통산 400홈런 돌파를 계기로 다시 한번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AP 통신은 6일(한국시간) `아시아에서 400홈런을 때린 뒤 이승엽이 미국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제목의 도쿄발 기사를 통해 이승엽의 홈런 기록과 선수 경력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AP통신은 기사의 서두에서 이미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못박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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