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전 후반 교체출전, 13분 뛰어…맨유, 2-0 勝
공격포인트 사냥은 실패
초반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정규리그 2연승을 앞세워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지성(27)은 후반전에 교체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치러진 블랙번 로버스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 브라운과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했다.
박지성은 2-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2분 웨인 루니와 교체돼 왼쪽 측면 날개로 뛰었지만 기대했던 시즌 2호 골을 뽑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맨유의 첫 골은 수비수 웨스 브라운의 머리에서 나왔다.
전반 31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루니가 올린 크로스를 공격 가담에 나선 브라운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것.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뚫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크로스를 루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바로 오른발 슛으로 블랙번의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승리를 확신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2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루니를 쉬게 하고 박지성을 왼쪽 날개로 배치하면서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찾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 전문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활약할 시간이 부족했다(No time to shine)”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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