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에인절스 기사회생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키 브루어스와 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6-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밀워키를 따돌렸다.
1993년 이후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15년 만에 다시 밟은 필라델피아는 10일부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전날 시카고 컵스를 3연승으로 따돌리고 챔프전에 선착한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는 리그 챔프전에서 역대 세 번 맞붙어 다저스가 2승1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1977-1978년 2년 연속 필라델피아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필라델피아는 1983년 다저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0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필라델피아는 1980년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5-3으로 꺾고 2패 후 첫 승을 거두고 벼랑에서 탈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100승62패)팀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도 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에릭 아이바의 천금같은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5-4로 꺾고 탈락 직전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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