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남과 격돌…5위 확정위해 필승다짐
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3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포항은 21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승점 34점(10승 4무 7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6위 인천(승점 29점)과는 승점 5점차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남은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
경남전에 이어 수원(26일), 대전(29일), 제주(11/2일), 서울(11/9일) 등 껄끄러운 상대를 남겨 둔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 확정을 위한 승점 40점 확보를 위해 이번 경남전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항 선수단은 지난달 초 김천 전지훈련 이후 대구전 4-1 대승을 시작으로 5연속 무패(4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약속의 땅’ 김천을 찾아 다시한번 기를 불러넣고 있다.
포항은 지난 8일 컵대회 4강전 수원과의 경기에서 경기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은 데닐손, 황지수 등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남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맏형 김기동이 이끄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드진과 황재원을 축으로 한 스리백 수비라인, 타켓맨 스테보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노병준 등이 건재해 포항 특유의 공격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승점 26점(7승 5무 9패)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경남 또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경남은 지난 제주전 승리후 4경기 연속 무승사슬을 이어 가고 있다. 주장 박종우와 박재홍이 경고누적으로 포항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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