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재 4대 양성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생명공학연구의 선두주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KRIBB), 국내 한의학 인재양성 및 한방의료 선두주자인 대구한의대학교(이하 DHU), 한의학 기반의 기술융합형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이 시스템생물학기반의 천연물 연구를 위해 한데 뭉쳤다.
DHU 변정환총장, KAIST 서남표총장, KRIBB 박영훈 원장, KIOM 김기옥원장은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박종구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전통과학과 현대생명공학의 원천 과학기술을 융·복합화한 시스템생물학기반 천연물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건강관련 연구개발사업, 차세대경제발전의 주축이 될 연구개발사업 등을 위해 4대 연구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력사항은 ▲전통과학관련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현대질병과 연관된 정보 교류 ▲생명공학관련 전문 인력 상호 교류 확대(겸직 교류) ▲한의학, 기능유전체학, 약리학, 독성학, 전산, 수학·통계학 등 대학 연구기관의 융·복합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정보 공유 ▲프론티어 사업단과 4대 기관 차원의 정기적인 협력 심포지움 공동개최 등을 해 선행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협조 ▲국민건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관련 기관·기업 등의 지역 내 유치 협조 ▲바이오를 통해 국민건강개발사업 ▲시스템생물학 기반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공동 유치 및 활용 등이다.
이들 4개 기관이 전통 한의학과 현대생명공학을 접목한 시스템생물학기반 천연물연구를 공동 수행함에 따라 한방의 과학화와 새로운 천연물 개발 등 시스템생물학 분야의 커다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