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곳에 문학이 함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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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곳에 문학이 함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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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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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열리는 경북 등 전국 문학기행 잇따라
 
 독서의 계절 가을의 막바지에 작가들과 함께 전국 곳곳을 둘러보는 문학기행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문학서비스단체 문학사랑이 경북도의 후원으로 마련한 경북 문학투어는 지난 1일 시인 문태준의 고향 경북 김천시를 찾았다.
 또한 15일에는 소설가 성석제의 고향 경북 상주로 떠난다.
 `유쾌한 소설가 성석제의 이야기가 있는 고향 상주를 찾아서’는 제목으로 성 작가와 상주를 둘러보고, 작품 탄생의 배경을 작가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성 작가는 고향에 대해 “누구나 인생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호랑이, 혹은 호랑이의 발자국 같은 그 무엇 때문에 문학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나의 호랑이 발자국은 내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군하고도 공성면의 어느 산자락에 나 있었다”고 표현한 적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8일에는 경상북도문인협회가 마련한 `시의 날’행사가 경주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한국시 100주년 기념 경북시집인 `태산교악의 울림이여’ 출판기념회와 문학강연, 시낭송회 등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8일 교보문고 주최로 정호승 시인과 함께 시 `수덕사 역’의 배경지인 충남 예산의 수덕사로 가는 문학기행이 준비된다. 수덕사, 추사고택, 외암리민속마을 등을 시인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고 사과 따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내달 말에는 전남 보성군 벌교에 개관하는 `태백산맥 문학관’을 조정래 작가와 함께 돌아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문학관에 전시된 작가의 육필 원고 등을 보면서 `태백산맥’의 탄생 과정을 작가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다.
 경북 문학투어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국내 테마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문학기행을 통해 독서와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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