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무을면 무수1리 마을회관 벽에 한국화가 손대산(50) 씨가 무을의 경치를 담은 실경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구미시 무을면 무수1리 마을회관 벽에 전설적인 화가 솔거가 그린 듯한 실경산수화가 등장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무을에 살고 있는 한국화가 손대산(50) 씨가 지난 3일부터 무수1리 마을회관 앞 벽에 무을의 경치를 담은 실경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 씨는자비를 들여 동양화 채색물감을 사용해 무을의 산과 계곡, 소나무, 들녘 등을 수묵담채로 표현하고 있다. 무을면측은 이번 주에 손 씨의 작업이 마무리되면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무수리의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씨는 “내가 갖고 있는 역량으로 무을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고, 벽화로 인해 지역의 경관이 나아진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미/손진철기자 sgc@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