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삼도아파트 주민“초등교 신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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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삼도아파트 주민“초등교 신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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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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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세대 초등생 5㎞ 거리 통학…경제적 부담·생활불편 심각
 
 포항 삼도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며 포항시의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삼도뷰엔빌 아파트와 삼도미래아파트 주민 400여명은 최근 시의회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민원을 통해 “2010년에 이 지역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것으로 알고 입주했으나 아직 학교부지조차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 주민 2000세대와 학천리 주민 1000세대를 합쳐 총 3000여 세대의 초등학생 수백명이 5㎞가 넘는 달전초등학교로 통학 중”이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 “달전초교는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없어 통학하기가 매우 힘들고 인근 아파트의 잇따른 입주로 이미 정원이 초과돼 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승용차나 사설학원 통학차량을 이용해 학생들을 등교시키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인근 달전사거리의 교통체증까지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포항교육청은 이 지역은 지난 2001년부터 초등학교 개교가 추진됐으나, 포항시가 학교부지를 충분히 지정해주지 않아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학교부지 지정문제는 교육청과 행정적으로 엇박자가 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교육청으로부터 부지 지정 재신청이 들어오면 지정고시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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