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오바마 오늘 통화 韓美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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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오바마 오늘 통화 韓美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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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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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바마 참모들과 FTA 등 집중토론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는다.
 또 G20 다자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14일 오후 워싱턴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참모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양국간 현안 조율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당선인이 내일 오전 전화를 걸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잠정적으로는 내일 새벽에 통화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어 이 대통령은 14일 G20 회의 참석차 워싱턴 방문시 브루킹스 연구소 주선으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외교안보 참모진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양국 간 굳건한 동맹관계 유지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간담회에는 이 대통령과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박병원 경제수석,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 연구소장, 이보 달더 수석연구원, 이 연구소 출신인 수전라이스 오바마 당선인 국가안보문제 보좌역, 제프리 베이더 아시아 정책 담당자 등 오바마 당선인의 대외 정책을 자문하는 핵심 참모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 민주당의 대표적인 싱크 탱크로 민주당의 정책에 깊숙이 간여해 왔으며, 향후 오바마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대통령이 오바마 당선인 및 핵심 참모들과 연쇄 접촉을 가짐으로써 양국간 확고한 동맹관계의 재확인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FTA와 대북정책, 국제금융위기 공조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미국 신(新) 행정부와의 향후 관계 설정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변인은 “오바마 참모진들이 향후 외교안보 정책과 한반도 정책을 설명한 뒤 이 대통령이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간담회 방식을 설명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오바마 당선인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오바마 당선인이 워싱턴에 올 가능성이 적은 것 같다”면서 “워싱턴에 온다면 회동을 추진할 것이나 현재로선 유동적이며, 우리로선 가능성에 대비해 할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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