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여성화 추세 맞춰 편이장비지원 확대
성주군은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 평가회를 10일 벽진면 봉계2리 마을회관 전정과 현지포장에서 개최했다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이 갈수록 고령·여성화 되어가고 있는 농업현장에서 고령자와 여성들의 농작업이 용이하도록 기존의 장비를 보완하거나 개발을 해서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및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벽진 봉계2리와 초전 자양2리 2개소에 중량물운반도구인 참외수확운반차를 개발·보완키로 했다.
무거운 철재로 된 기존의 전동카를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작업용도별로 3종의 상판을 별도 제작해 참외, 보온덮개, 모판 운반에 용이토록 하는등 고령자와 여성들의 농작업이 보다 쉽도록 제작 보급됐다.
새로이 보완·개발된 전동카는 성주 참외하우스 작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농업인들과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컨설팅관계자(대구카톨릭대학교 송영웅 교수)들의 공동의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과로 이미 2개마을 57대가 보급됐다.
무엇보다 사용자인 농업인들이 제작에 참여해 현장 맞춤식 장비를 만들었다는 점과 이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적·인체공학적 차원에서 보완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이 사업을 지원해 개발된 장비가 지속적으로 보완,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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