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사장“해도주민 삶의 질 향상 계기 됐으면…”
포항시의 대형프젝트인 해도수변공원조성사업과 관련, 포스코가 어려운 경제현실속에 300억 원을 지원해 지역기업으로서의 애향심을 발휘했다.
포스코 정준양<사진> 사장은 13일 오후 포항시청을 찾아 해도수변공원 조성공사 기금 300억 원 지정기탁서를 박승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포스코 정준양 사장은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포항시의 오랜 염원이 담긴 해도수변공원 조성사업에 회사가 기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인 해도동 일대에 다양한 문화 휴식공간을 갖추는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해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포항이 세계적인 철강도시-첨단과학도시에서 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도수변공원 조성사업은 포항시가 동빈내항과 형산강 사이에 수로를 연결하고 해도동 주변을 다양한 문화 휴식공간을 만드는 대역사다.
포스코는 창립이래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그간 환호해맞이공원조성에 200억(공채매입 100억별도), 포항문화예술회관 건립에 97억, 포항테크노파크사업에 200억(공채매입 100억 별도), 전국체전 기반조성비 50억, 포항국제불빛축제에 4년간 53억 원 등을 지원, 포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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