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풍력발전설비 부품 제조업체인 케이디이컴이 풍력발전기생산공단 착공하는 등 풍력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경시와 (주)케이디이컴은 18일 호계면 우로리 현장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및 김동우 케이디이컴 대표,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 생산공단 착공식’이 개최된다.
풍력발전설비 부품 제조업체인(주)케이디이컴은 지난 7월31일 문경시 호계면 우로리 31만3412㎡(9만5000평)의 부지에 풍력발전공단을 설립하기로 문경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1단계로 호계면 우로리에 356억을 투자해 내년까지 3만3천㎡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부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내년 4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케이디이컴은 일본 하라코산사와 기술 협정 등을 체결했으며, 최근 풍력발전기 제조 및 유지보수업체인 카라반윈드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풍력부문에서만 내년 최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총 매출 136억9700만원 보다 두 배 이상, 또 올해 풍력 부문 예상 매출 50억원 보다 6배 가량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케이디이컴 풍력발전 제조 공장은 최대 고용인원 150명으로 임원을 포함한 관리직, 연구직, 영업직 등 50여명을 제외한 현장직 100여명을 문경에서 고용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의 인구증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케이디이컴은 17일부터 사명을 `카라반 KDE’로 변경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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