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음료 등 국내 생활용품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LG생활건강이 경북도에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LG생활건강의 경북지역 청정농식품 자원 개발 투자와 관련,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와 김관용 지사가 `투자 및 업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채결한다.
도는 이날 MOU체결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안전한 급식체계 구축, 안전관리 강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핵심으로 하는 `유해 수입식품 범람에 대응한 농식품 소비불안 해소대책’을 수립 발표한다.
1947년에 창업한 (주)LG생활건강은 최근 주니어화장품 `나나스비’, 기저귀 `토디앙 천연순면’, 방향탈취제 `파르텔 빅에그’ 등 차별화된 컨셉의 신제품 등을 꾸준히 출시해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급등 등 원가부담 요인이 컸음에도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등 각각 10.7%, 6.7% 성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은 경북 투자에서 청송 등 도내의 다양한 청정농식품 자원을 개발, 이를 활용해 건강 기능성 제품 생산(소재산업)과 청정지하수 자원 개발, 유통사업 등에 2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 발전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도는 LG생활건강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100명의 직접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관련 협력업체의 투자도 이어져 지방세수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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