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박물관 수험생 2000명 대상`우리 문화 코드읽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 2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 코드읽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수능 후에 실시하고 있는 `우리문화 코드읽기’는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주의 문화유산 및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주 지역에 소재하는 10개 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박물관을 찾아오면서 진행하게 된다.
강의는 `한국의 불상’, `신라의 고분과 황금문화’, `신라토기로 읽어내는 아름다운 소리’ 등 신라문화에 관한 주제로 90분 동안 이루어지며, 강의가 끝난 후 전시실의 작품들을 감상하게 된다. 강사는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로 구성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교 수업과 대학 입시 준비로 문화 활동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10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의 청소년들에게 박물관과 우리 역사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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