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한국문학...자기계발서 인기는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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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한국문학...자기계발서 인기는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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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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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판계 흐름 어디로 향했나
 
 
 
 
 
 
 
 
 
 
 
작가들의 대중매체 통한 독자와 만남도 한몫
스토리셀링식 자기계발서 소재고갈로 식상

 
올 한해 한국문학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최근 몇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우화형 자기계발서의 인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서점인 교보문고와 인터넷서점 YES24, 인터파크도서 등이 발표한 올해 베스트셀러 목록을 토대로 올해 출판계의 흐름을 정리해봤다.
 
 
 ◇ 한국문학의 `부활’ = 올해 서점가에서는 국내 작가들의 신작 출간이 러시를 이루며 한국소설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파크 도서에서는 종합베스트셀러 100위안에 포함된 소설 16종 중 국내 작가의 작품이 9종을 차지했으며 교보문고의 소설분야 상위 20위 안에는 국내 소설이 8종 포함됐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과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백영옥의 `스타일’, 김려령의 `완득이’ 등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오랫동안 포진했으며, 최근 출간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도 출간 직후부터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문학이 인기를 얻은 것은 작가들이 글 밖으로 나와 TV 등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한몫을 했다. 이외수의 산문집 `하악하악’은 작가의 TV 오락프로그램 출연 이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개밥바라기별’ 역시 황석영의 TV 출연 이후 더욱 인기를 얻었다.
 올 한해는 또 국내 작가들의 온라인 작품 연재가 본격화한 해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박범신의 `촐라체’가 포털사이트에 연재되면서 시작된 온라인 연재는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로 이어졌으며 이후 정이현과 공지영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문학작품의 영화·드라마화도 활발했던 한 해였다.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와 `바람의 화원’은 드라마화와 더불어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로 만들어진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YES24에서 실시한 `올해 최고의 원작소설’ 인기투표에서 최고의 영화 원작으로 뽑혔다.
 외국문학 중에서는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가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 뮈소는 `구해줘’와 `사랑하기 때문에’,`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출간된 작품 모두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최근 출간된 신작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도 벌써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소설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교보문고의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00위 안에 일본소설은 4종 포함됐지만 올해는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하나만 이름을 올렸다. 외국 소설 분야 상위 100위 안에도 일본소설은 지난해 7종에서 올해는4종으로 감소했다.
 
 ◇자기계발서 퇴조 기미 = 몇년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경제경영서/자기계발서 시장은 올해 퇴조기미를 보였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2007년 50.5%의 성장률을 보였던 경제경영서 판매가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관련 서적들의 판매가 급감한데 따라 올해는 -6.8%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교보문고에서도 경제경영서 판매는 3~4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이던 것에서 올해 10월부터 성장률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서 시장 역시 인터파크 도서 집계에서 성장률이 전년대비 5%대에 그쳤고 교보문고 집계에서는 지난해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 안에 자기계발서가 7종 포함됐으나 올해는 5종으로 줄었다.
 특히 그동안 베스트셀러의 주류를 차지했던 스토리셀링식 자기계발서의 인기가 급속도로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점가는 이에 대해 소재 고갈과 함께 비슷한 종류의 책들이 다수 발간돼 독자들이 식상함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했다.
 
 ◇책 구매는 20~30대, 여성이 주류 = 책을 사는 계층 중에서는 여성, 그중에서도 20~30대 여성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파크도서의 올해 도서구매고객 가운데 여성독자의 비중이 62.6%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 여성이 4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집계에서도 올해 종합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도서 중 여성의 구매비율이 60.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43.13%, 30대 29.87% 등 20~30대의 구매비중이 7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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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이끌 젊은 시인’에 김경주
 
계간`서정시학’평론가 최다 추천
매체별로`문학과시인’`문학동네’
 
 김경주(32·사진) 시인이 평론가들이 추천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시인으로 뽑혔다.
 계간 `서정시학’은 50명의 평론가들로부터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 가운데 우리 현대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인 10명씩을 추천받은 결과 김 시인이 가장 많은 36명의 평론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대한매일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 시인은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계절이다’, `기담’과 산문집 `passport’, `펄프 키드’ 등을 냈다.
 김 시인과 함께 황병승, 장석원, 이근화, 신용목, 최금진, 진은영, 여태천, 김이듬, 박성우 등의 시인들도 평론가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3차례 이상의 추천을 받은 총 51명의 시인들 가운데에는 신춘문예 출신이 16명,문예지 출신이 35명으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들이 더 많았으며 매체별로는 계간 `문학과사회’와 `문학동네’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은 유망시인들을 배출했다.
 `서정시학’ 겨울호(통권 40호)는 이들 51명 시인들의 신작시 1편과 손수 뽑은 대표시 1편을 평론가 권혁웅, 김진희, 조강석의 좌담과 함께 수록했다.
 
 
>> 신간
 
 ▲타인을 읽는 슬픔 = 서영인 지음. 2000년 `창작과비평’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두 번째 평론집.
 “문학은 세계의 저편을 선망하는 호기심이고 상상력이며 또한 세계의 이편에서 공감하고 근심하는 성찰”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최근 3년간 발표한 글들을 묶었다.
 저자는 1부에서 먼저 최근 한국문학과 문학비평에 대한 성찰을 담고 2부에서는 최근 3년간 출간된 김영하, 은희경, 권여선, 현기영, 전성태 등의 소설에 대한 비평글을 수록했다.
 3부에서는 `타인’ 내지는 `월경(越境)’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학경, 황석영, 심윤경 등의 작품을 분석했다.
 저자는 후기에서 “문학에 대해 순진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때라는 것을 안다”며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문학이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고 그 고통들이 엮어 이루어낸 세계의 자존심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천문학. 376쪽. 1만8천원.
 ▲말과 사람 = 이명원 지음.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문학평론가가 우리 시대 각계 지식인 여섯 명을 만나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인터뷰 글을 모았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심층적으로 재검토될 지식인의 모델과 사유 행위의 의미를 되도록 현장에서 생생하게 기술해보자는 의욕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소설가이자 보수논객인 이문열 씨와 민족작가 조정래 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매진. 228쪽. 1만4천원.
 ▲`타임패트롤’ 시리즈(전3권) = 폴 앤더슨 지음. 김상훈 옮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과학소설(SF)의 고전으로 불리는 `타임 패트롤’ 시리즈가 1권 `타임 패트롤’, 2권 `바다의 별’, 3권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로 완역, 출간됐다.
 아주 먼 미래에 타임머신이 발명된 후 시간 범죄자들을 처리할 목적으로 설립된타임 패트롤의 활약상이 기원전부터 20세기까지 광활한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행복한책읽기. 272-397쪽. 1만1천-1만3천원.
 ▲코르푸스 크리스틴 = 막스 몬네 지음. 이승재 옮김. 프랑스 신예 작가의 데뷔작.
 “사랑과 증오, 동경과 혐오의 차이는 없다”는 주제 의식을 갖고 쓰인 소설로 불의의 사고로 반신불수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사고 이후 악랄한 본색을 드러내는 아내의 잔혹한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문학동네. 256쪽. 1만1천원.
 ▲렘브란트를 만나다 =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ㆍ조은정 지음. 문지혁 옮김. 렘브란트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미국 시인의 시에 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국내 저자의 산문을 함께 엮었다.
 가치창조. 160쪽. 1만500원.
 ▲태양의 탑 =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이영미 옮김. 일본에서 제15회 판타니소설대상을 수상한 신예작가의 작품.
 시시하고 평범한 대학생의 한심한 일상을 고풍스러운 문체와 유머로 그렸다.
 문학수첩. 260쪽. 9천800원.
 ▲옥타비안 낫싱, 검은 반역자1 = M.T. 앤더슨 지음. 이한중 옮김.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흑인 소년 옥타비안의 기구한 운명을 그렸다.
 작가는 옥타비안의 삶을 통해 미국의 독립신화와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꼬집었다.
 양철북. 400쪽. 1만2천원.
 
 ▲대한민국을 사색하다 = 주대환 지음. 정치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저자가 기행문 형식의 정치 시평을 통해 `토종 좌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민주노동당에 창당 때부터 참여해 정책위의장을 지냈지만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때 당을 떠나 현재는 `사회민주주의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미 주어진 조건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어야 변화를 이끌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좌파’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산책자. 232쪽. 1만3천원.
 ▲지구의 기억 = 이언 플리머 지음. 김소정 옮김. 태양계와 지구가 처음 만들어진 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질학적 연구성과를 토대로 46억년 지구의 역사를 소개한다.
 저자는 호주의 작가이자 과학자로 이 작품으로 2002년 호주 박물관이 과학ㆍ기술 발전과 교육ㆍ정보 소통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유레카 상’을 수상했다.
 삼인. 360쪽. 1만4천원.
 ▲열정 바이러스 = 지승호 지음. 전문 인터뷰어인 지승호 씨가 자신의 분야에서`최고’라 일컬어지는 인사 11명을 분석해 그들의 성공 뒤에 `열정’이라는 공통의 비결이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강준만과 김어준, 노회찬, 마광수, 봉준호, 손석희, 신해철, 유재석, 조영남, 조정래, 허영만이 어떤 노력과 매력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올랐는지를 보여준다.
 바른지식. 216쪽. 1만원.
 ▲월스트리트 게임의 법칙 = 존 랄프ㆍ피터 트룹 지음. 최재형 옮김. 미국 최고의 MBA 과정을 졸업한 피터와 랄프가 월스트리트의 거대한 투자은행 DLJ에 입사한 뒤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월스트리트의 속내를 보여주는 비즈니스 소설.
 실제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에서 간부급 행원으로 근무했던 저자들이 자신들이 보고 듣고 경험한 월스트리트의 모습을 그렸다.
 위즈덤하우스. 336쪽. 1만3천원.
 ▲격동의 시대 특별판 = 앨런 그린스펀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2007년 10월 출간된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책 `격동의 시대’ 특별판으로 미국에서 올해 9월 출간된 원서 페이퍼북에 추가된 에필로그를 번역했다.
 그린스펀은 “앞으로 수년 동안 우리는 거의 확실하게 우리가 지금까지 익숙하게느낀 세계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택담보대출) 문제로 인한 신용경색, 식량ㆍ원유가격 급등락,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이 가져올 앞으로의 세계 경제를 전망한다.
 문학수첩. 79쪽. 5천원.
 ▲돈텔마마 = 폴 카터 지음. 최명찬 옮김. 18세부터 중동, 콜롬비아, 보르네오,튀니지, 수마트라, 베트남,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전세계를 돌며 석유시추작업을 해 온 저자가 현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모험담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논픽션.
 중앙북스. 254쪽. 1만원.
 
 
 
>>아동신간
 
 ▲열려라, 뇌! = 임정은 지음. 김은주 그림. `머리가 크면 지능도 높을까’, `컴퓨터랑 인간이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등의 질문을던지며 뇌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뇌의 관계, 최신 뇌과학 관련 뉴스까지 뇌에 관한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창비가 공모한 제12회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감수했다.
 152쪽. 1만원.
 ▲한걸음만 다가서 봐 = 이반 서덜 지음. 김옥수 옮김. 윤예지 그림. 낯선 세상에 놓이게 된 사춘기 소년이 겪는 갈등을 통해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해야 함을 이야기하는 청소년소설.
 열다섯 살 소년 조쉬는 고모할머니가 있는 시골 마을 라이언 크리크에 혼자 가게 된다. 그러나 라이언 크리크에 도착한 순간부터 고모할머니와도 갈등을 겪게 되고 마을 아이들도 모두 조쉬를 배척하는데….
 작가가 열다섯 살 때 경험한 일을 토대로 쓴 책으로 1971년 영국에서 한 해 출판된 어린이책을 대상으로 주는 `카네기상’을 수상했다.
 와이즈아이. 360쪽. 9천500원.
 ▲내일은 맑음 = 사단법인 지라니문화사업단 지음. 2006년 케냐의 빈민가인 고로고초 마을의 아이들 80명으로 구성돼 창단 1년 만에 케냐는 물론, 한국과 미국에서 순회공연까지 이뤄낸 지라니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음계도 몰랐던 빈민가의 아이들이 바리톤 김재창 씨의 지도와 울산의 한 기업의후원 등을 통해 순회공연을 하는 합창단으로 자리 잡기까지 과정을 소개한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지라니합창단은 31일까지 전국을 돌며 공연할 예정이다.
 북스코프. 224쪽. 1만2천원.
 ▲모범생은 이제 싫어 = 플로랑스 세이보스 지음. 필립 뒤마 그림. 김영미 옮김.
 `모범생’이라는 이름표에 갇혀 사는 있는 아이들에게 싫은 일에는 `싫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동화.
 주인공 장은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범생이다. 그러나 마을의 축제에서 주인공으로 뽑힌 장은 케이크를 들고 주인공 역할을 거부하고 모두의 축제를 망친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시공주니어.72쪽. 7천원.
 ▲만화광 스텔라 게임회사를 차리다 = 미리암 외찰프 지음. 박우희 그림. 김완균 옮김. 만화 그리기가 취미인 열네 살 소녀 스텔라가 컴퓨터광인 사촌 오빠 다니엘과 힘을 합쳐 만화 캐릭터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의 원리부터 경제 위기의 원인까지 경제 원리를 소개하는 경제동화.
 스텔라가 사업 계획을 짜고 회사를 세우고 성공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따라가며 경영ㆍ경제 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비룡소. 256쪽. 1만2천원.
 ▲무지개 = 최승렬 지음. 표지그림 김소남. 내지그림 이호백. 1955년 전남 목포의 작은 출판사에서 간행된 뒤 절판됐던 최승렬 시인의 동시집을 복간했다.
 `비 지난 언덕 / 호들기 불면 // 송아지 등 너머 / 무지개 섰다. // 건너말 / 옹달샘께 / 하얀 그림자 // 머리 거친 순이나 / 물 길러 가지….’(`무지개’ 전문) 등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서정적 감성을 담아냈던 시인의 동시 50여편이 수록됐다.
 출판사 재미마주는 원로 아동문학가 신현득의 첫 동시집 `아기눈’(1961년)과 강소천의 동시집 `호박꽃 초롱’(1941년), 윤석중의 `아침까치’(1950) 등 1960년대까지출간됐던 동시집들을 초간본 형태를 살려 계속 복간할 예정이다.
 72쪽. 6천원.
 ▲가을이네 장담그기 = 이규희 지음. 신민재 그림. 늦가을 콩 수확부터 메주 쑤기, 메주 띄우기 등을 거쳐 이듬해 초여름 완성된 햇장을 맛볼 수 있기까지 과정을 주인공 가을이의 눈을 통해 재미나게 풀어낸 그림책.
 책읽는곰. 33쪽. 9천500원.
 ▲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어 = 박은영 지음ㆍ그림. `기차 ㄱ ㄴ ㄷ’으로 1998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초청작가로 선정됐던 박은영 작가가 한밤중 잠이 깨 엄마를 찾아나선 아기공룡 치노의 모험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
 비룡소. 24쪽. 9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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