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등 `발빠른 행보’
상주시는 `2010 세계승마선수권대회’추진과 관련, 시와 시의회가 국·도비 확보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일 중국 하얼빈에서 대회유치를 확정,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유치성공보고회를 시작으로 사벌면 화달리(상주 승마장)일원에 총 사업비 257억원(승마장 건립비193, 진입도로30, 운영비34)을 투입하기 위해 승마장 건립 추진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 10월14일 절차상 흠결 및 타 대회와의 형평성을 고려, 국제행사 개최를 미승인 도 자체에서 행사처리할 것을 통보,이로 인해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워지고 국가 승인없는 대회로 중앙부처 협조애로와 반대여론 등 자칫 대회유치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찬·반 양상으로 이어져 왔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승마장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완료, 2010 WUEC 조직위원회 구성 조례 제정,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2010 WUEC대회 로고 제작 (FISU 협의 완료), 문화재 지표조사 완료, 제8회 알제리 대회기 인수(10월 11일), 승마장건립 도 투융자심사, 도 지방건설 기술심의(설계심의) 등을 추진해 왔다.
또 경북도는 최근 예산확보 및 국제행사 사후 승인에 주력해 밝은 전망을 내비치는 한편 시는 대회 추진의 명분과 시민 반대여론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국제행사 사후 승인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부족재원 124억원에 대해 이정백 시장을 비롯 본부장, 관계자는 승마대회 관련 부처를 여러차례 방문,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
시는 부족재원 57억원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비지원 곤란에 따른 지방비 부담 가중은 시 재정상 시비 추가 부담은 불가하다고 밝히는 등 재원확보대책을 수립, 추진해 오고 있다.
이처럼 시의 적극적인 활동과 관련, 시의회(시의장 김성태) 역시 지난 117회 임시회의시 승마선수권대회 관련, 최대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사후 활용 방안도 사전에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할 것을 강조하는 등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4일간 일정으로 마필산업의 선진국인 일본의 북해도 토마코마이에 위치하고 있는 노던 호스 파크 승마체험시설을 방문, `2010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필산업에 대한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2월중 대회 종합계획서 납품(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을 비롯해 대회 종합계획서에 따른 종합 Master Plan 수립 및 매뉴얼 작성 시행에 돌입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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