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전래 궁중무용`무고’ 전국 신인 정통예술 경연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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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전래 궁중무용`무고’ 전국 신인 정통예술 경연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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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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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전래 궁중무용인 무고(舞鼓)가 지난 7일 대구시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 신인 정통예술 경연대회’ 무용단체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0년 영덕군과 영덕문화원이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심혈을 기울려 발굴한 `무고’는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시중 이혼(李混)이 영해 부사로 재임시 여름철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고래불 바닷가에 떠내려 온 큰 뗏목으로 큰북을 만들고 그 북으로 가락과 춤을 만들어 영해인들에게 가르치던 무용.
춤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고려사악지와 악학궤범에 무고의 발상지와 춤사위가 실려져 있다.
 김은숙 영덕무고예술단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저녁 영덕예인무용학원에서 체계적인 전수교육을 받아 이같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며 “`무고’는 지역행사를 비롯해 전국 초청공연으로 영덕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등 지역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고 기원(1308) 700주년이 되는 올해, 기념조형물 설치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빛나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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