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위해 뛴 세월 어느덧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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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위해 뛴 세월 어느덧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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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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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이장
 
상주 함창읍 덕통 2리 함성호 이장 `훈훈한 미담’

 상주시 함창읍 덕통2리 함성호(67) 이장이 마을 위해 40년을 변합없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함 이장은 지난 1967년 1월께, 27세의 젊은 나이로 마을 어른들의 추천으로 34가구 270여명의 덕통2리 이장을 맡아, 1년만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두터운 신망으로 인해 40년을 이장을 맡으며 주민들에게 봉사해 왔다.
 함 이장은 “1972년부터 불기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기치 아래 주택도 개량하고 담장도 보수하고 마을 진입로나 마을 안길도 정비하면서 밤낮없이 동분서주 주민들을 독려하며 마을의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니 이때부터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1975년에는 긴급한 한해대책의 일환으로 양수장을 지어서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를 짓던 6만평의 천수답을 수리답으로 바꾸어 놓았고, 1986년에 마을앞을 흐르는 소화천을 정비해 안정적으로 농사를 경작할 수 있게 됐고, 2001년도에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및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마을회관을 건립해 주민화합의 터전은 물론 노인들의 보금자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함이장은 “현재는 27세대 55명으로 마을 인구가 감소, 농촌의 노령화로 예전과 같은 마을은 아니지만 농촌을 친환경적인 보존과 개발 이상적인 정주생활권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돌아오는 농촌, 누구나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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