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예술회관`해설이 있는 오페라-카르멘’개발지원 작품 선정
포항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카르멘’ 갈라콘서트가 전국문예회관연합회의 2009년 지방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 개발지원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 선정으로 `해설이 있는 오페라-카르멘’은 총사업비 6000만원 중 절반인 3000만원을 지원금으로 받게 된다.
포항오페라단과 함께 꾸며질 이번 공연은 2009년 9월 초 포항문예회관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관람객이 오페라를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원작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범위에서 1시간 가량 줄여 각색한다. 또, 주요 아리아를 발취해 쉬운 해설을 덧입힌다.
1820년대 남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카르멘은 집시여인의 자유분방한 사랑과 비극적인 결말을 그린 조르쥬 비제의 걸작품. 화려한 선율과 탄탄한 화성, 관능적 음악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0개 문예회관 중 30여개 문예회관이 작품을 응모했고, 최종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포항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오페라를 재미있고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정확보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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