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개발 대한 인식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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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개발 대한 인식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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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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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의원 주최, 김천관광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외국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부여
가칭 `김천관광공사’ 설립 주장 등 눈길

 
 김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이철우 국회의원 주최, 김천시 후원으로 지난 15일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철우 의원과 박보생 시장, 김성조 국회의원(구미 갑)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 의원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사통팔달 교통도시 김천은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대규모 관광특구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각 지방의 강점을 연결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한반도 내륙의 유명한 대규모 관광지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며 김천이 그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화관광도시 김천, 브랜드화의 전략과 과제’를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 이석희 경북전략산업기획단장은 “김천은 영남권 관광자원의 보고이며, 유불문화의 산실로서 국토 동남권 관광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문화관광 개발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천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미래의 대체산업인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개발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시책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제도적, 행정적 뒷받침이 수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천지역 문화관광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에 대한 보조금 및 광고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부여방안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의영 안양대교수(관광학과)는 △통합이미지 부재와 브랜드 구축 실패, 뒤떨어진 광고마케팅 전략 △가공식품 개발 부진과 유통, 판촉 전문가 부족 △지역민의 관광마인드 미흡 등을 김천관광의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그는 “김천은 경북지역 23개시군 가운데 관광객 유입이 21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포도, 자두 등 지역특산품에 대한 민간기업 수준의 공격적 농특산물 판매 △강력한 농촌관광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마케팅 구축 △고객 만족과 직결되는 서비스 및 품질관리 △교육을 통한 지역 서비스품질 업그레이드와 관광 서비스 인력 수급 및 교육을 전담하는 가칭 `김천관광공사’설립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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