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섬유산업 육성 위해 특화 사업 실시
영국 디자인과 접목한 삼베 브랜드 출시
안동삼베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도가 지역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2010년까지 3년 동안 14억원을 들여 구미(산업용 섬유), 풍기(인견), 안동(삼베) 등 3개 권역 섬유산지별로 특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
이에 따라 안동은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이 곳을 방문한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영국의 선진 디자인과 삼베를 접목한 브랜드를 개발키로 하고 최근 영국왕립미술대학원 출신의 디자이너 2명을 적임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에 하회마을에 머물면서 안동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잘 살린 특화 상품을 디자인 한다.
이와 함께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안동삼베를 원료로 한 새로운 원사를 개발해 이를 제직할 수 있는 업체와 공동으로 시제품을 제작한 뒤 영국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안동 고유의 창의적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국여왕 방문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동삼베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탄생하면 안동은 옛 삼베의 고장이란 명성을 되찾게 되고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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