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방제작업… 95%이상 기름 회수
고령군 개진면을 흐르는 낙동강에서 기름 유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께 고령군 개진면 부리 일대 낙동강에서 모래를 채취하던 Y골재채취장 준설선이 기우러지면서 엔진이 침수돼 약 50~60ℓ의 오일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기름띠를 형성했다.
기름띠는 최초 발생지점 주변에서 200m가량 크기로 형성돼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 등은 모래 준설선이 선착장에서 골재를 채취하던 중 엔진오일 등이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여 95% 이상 기름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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