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포항본부 폐쇄 강행땐 사수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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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포항본부 폐쇄 강행땐 사수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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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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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기관단체장, 17일 한은총재 면담

 한은 포항본부와 구미지점 폐쇄 방침과 관련,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17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방문, 폐쇄 방침 철회를 강력 요청할 계획이다.
 포항시장과 시의회 박문하 의장,최영우 상의회장,김희성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지역기관단체장들은 이날 한은 방문 때 동해안권 개발방향 실상을 밝히고 한은 포항본부의 폐쇄 아닌 경북본부로 격상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전달한다. 특히 이날 지역 기관단체장들은 한은총재 면담에서 “포항본부 등의 폐쇄방침은 경북 동해안 경제권에 대한 몰이해와 지역차별적 인식의 발상”이라며 폐쇄방침 철회를 강력 요구키로 했다.
 한은 포항본부 폐쇄방침과 관련, 포항시의회는 지난 14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한은 포항본부 존치 당위성을 재 확인하는 과정에서 범시민 궐기대회와 상경투쟁의견이 나왔지만, 일단 기관단체장의 한은총재 면담이후로 미뤘다.
 시의회 박문하 의장은 “한국은행의 입장변화가 없을 때는 시의회가 앞장서 한은 포항본부 사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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