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품만들기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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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품만들기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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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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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 회의실에서 열린 POSCO-NSC 2009년 첫 기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POSCO-NSC 기술교류회
 
 “두 회사의 철강기술로 세계 최고의 명품(名品)을 만들어 냅시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후판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009년 첫 `신일본제철(NSC)-POSCO 정기 기술교류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판부 13명, NSC 10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으며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 중회의실에서 NSC와 POSCO의 젊은 사원 6명을 중심으로 최신적용 기술을 영어로 발표하고, 양측 간부 사원들로부터 잘한점을 칭찬 받고 부족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조언 받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후판부의 QSS 명품설비 투어 시간에는 NSC 직원들과 함께 그 동안 진행 된 POSCO 후판부의 QSS를 소개 하고 개선 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판부 명품 QSS를 본 NSC 직원들은 “노후화 된 설비를 보완하고 개선해 이처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조그마한 아이디어 하나로 큰 효과를 보는 현장을 직접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후판부 최대규 대리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특히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2일간 같이 동행하며 NSC 직원들과 친구가 돼 앞으로 연락을 계속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도와 주자고 약속했다”며 “자신의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던 부분을 얘기 할 동반자가 생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우측에서 세번째)과 윤용원 상무 등 포스코 임원들이 신 전기도금공장에서 생산된 내지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新전기도금공장은 `엔지니어 땀의 결실’
 
기술개발로 국산화 성공
 
 포항제철소(오창관 소장)가 지난 8일 국내외 LCD TV의 수요증가에 대응해 내지문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신 전기도금공장(#2 EGL)을 준공한 것은 해당 분야 엔지니어의 땀의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신 전기도금공장의 제품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신 전기도금공장의 연속공정을 구성하고 있는 크고 작은 단위기계장치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업계획수립부터 준공할 때 까지 모두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공장 신설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핵심공정 제어용PLC(Programable Logic Control System) 응용 Software는 지금까지 대부분 설비가 도입될 때 외국업체에서 공급해 왔기 때문에 고급강 생산을 위한 개조시 해외 엔지니어들에게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 고유의 고급강 생산기술의 해외유출 우려와 경쟁사에 설비 공급시 우리의 생산기술이 전수 됨으로써 회사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설비기술부 제어기술그룹 엔지니어들은 2006년부터 포스콘과 함께 여러 차례의 자력엔지니어링 워크샵을 개최하고, 관련부서들과 전략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엔지니어들의 능력 배양에 전력을 다해 왔다. 따라서 공장 신설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포스코는 도금두께 제어와 같은 핵심기술 자력개발 부분을 맡고, 포스콘은 설비의 입,출측 및 제품 Tracking에 대한 자력개발을 담당했다.
 자력 엔지니어링을 통해 완성된 설비에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PLC제어시스템을 적용 하였으며, 이로 인해 응용 Software 제작과 표준화를 원활하게 수행 할 수 있었다.
 향후 설비기술부는 철강 프로세스의 핵심제어기술 중 미 확보된 압연기 제어기술도 금년까지 확보해 2010년 이후에는 100% 자력개발을 통해 고유 기술 축적과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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