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고추·마늘시장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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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고추·마늘시장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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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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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지상인 가격단합에 농민들 `발동동’
“생산량 줄었는데 제값 못받아”하소연

 
 

 5일장인 지난 17일 오전 8시 예천읍 농협 앞 고추·마늘시장 인도에는 이른 아침 외지 상인들과 노점상, 고추생산농민들이 서로 뒤엉켜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저기 고추를 팔려는 농민과 사려는 상인들간에 흥정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오랜만에 과거 시골장의 풍경을 보는 듯하다.
 건고추 최상품의 경우 1근에 6000원~7000원선, 마늘 최상품 1접 1만2000원~ 1만8000원선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인들의 가격 담합과 농간으로 개인별 판매에 따른 가격 등락 폭이 높아 고추·마늘생산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건고추 2포대(약 200근)을 싣고 온 고추생산농민 이모(53·여·예천군 보문면)씨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고추가 병들거나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다 외지상인들이 가격을 담합해 농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고추. 마늘재배 농업인들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종 마늘과 예천 건고추의 우수성을 잘 알려 소비자들로 부터 안정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예천군의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요청했다.

 예천/김원혁기자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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