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빅3’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3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포스코 30조6420억원 △현대제철 10조5030억원 △동국제강 5조6500억원으로 총 46조 79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포스코 6조5400억원 △현대제철 1조3210억원 △동국제강 8560억원으로 총 8조7170억원으로 집계돼 영업이익률은 포스코 21.3%, 동국제강 15.2%, 현대제철 12.6%순으로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보다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동국제강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포스코 4조4470억원 △현대제철 8225억원 △동국제강 1719억원으로 총 5조4414억원으로 포스코 20.9%, 현대제철 58.2%로 증가했으나 동국제강은 2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3사의 이같은 사상 최대 경영성과 달성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외 철강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시황이 호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이같은 경영성과 호조로 지난해 6월 중간 배당한 25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한편 철강3사는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경영성과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환율, 원료가격, 경기회복 속도 등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만큼 지난해와 같은 경영실적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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