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전세금 날릴 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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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전세금 날릴 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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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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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부곡 아주 아트 빌 시공사 아주산업개발 부도
업체 `나 몰라라’… 주민 `법적대응’ 등 갈등

 
 김천부곡 아주 아트 빌 미분양 아파트 임대차주민들이 시공사 아주산업개발의 부도로 전세금을 되돌려 받지 못해 법적대응으로 맞서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게다가 아주산업개발의 보증업체인 대한주택보증(주)대전지점 중부센터는 아주산업이 18세대 입주민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현 임대 아파트를 경매조치 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최근에 발송하는 등 `할테면 해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주민들의 억울함이 가중되고 있다.
 아주산업 보증사인 중부센터는 시설자금을 갚지못해 지난 1월 중순께 여러 금융권으로부터 가압류상태에 있으며 이들 금융원이 채권해지를 하지 않는 한 사실상 반환은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
 2일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 아파트 시공사인 아주산업은 23평 32평형 430세대를 신축하고 나머지 미분양 18세대를 현재 전세입주민과 가구당 1300만원부터 5000여만원대에 이르는 전세계약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아주산업이 건설중인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등 사실상 부도가 났다.
 하지만 전세계약 당사자인 아주산업개발과 이회사의 주택보증보험사는 이사실을 주민에게 은폐하고 있던도중 대전지역 금융권으로부터 수백억대의 채권회수를 위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증명을 최근에 통보 해와 이 사실을 알게된 입주민들은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 전세입 아파트 소유주는 계약체결 당시의 아주산업에서 이 회사의 보증업체인 대한 주택보증보험사의 것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상황이다.
 이럼에도 아주산업과 대한보증은 전세입 반환에 대해 “할테면 하라”는 막가파식 입장을 고수하며 “쌍방간 책임을 이전투구 식으로 전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책위는 “아주산업과 보증사를 상대로 즉각적인 전세금반환 이행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기다리며 법적조치에 골몰하고 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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