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 2009년도 2월부터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 수돗물이 본격적으로 수수된다.
군은 90년대 초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지역마다 생활용수 부족현상이 발생해 항구적인 대책으로 상수도시설 설치가 대두됐으며, 최근의 가뭄으로 인해 상수원의 물 부족은 더욱 극심해지고 생활양식 변화 및 인구 집중으로 물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이 30.4%(2007년통계)로 전국 대비 낮은 실정이다.
또한 성주군 정수장의 완속여과 공정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오염에 대처할 수 있는 정수처리 능력이 부족해 안전한 물 공급에 주민 불신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광역상수도의 물을 점차적으로 수수하면 성주읍을 비롯 벽진·선남면 일대 등 상수도의 보급이 확대돼 오는 2011년이면 급수 보급율이 69.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는 최첨단 공정인 오존 수처리공정이 도입, 맛과 냄새는 물론 미량의 유기화합물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를 도입했으며 세계 수준의 수자원공사 국제수돗물종합검사센터에서 소독부산물, 미생물 등 고도의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수돗물에 대한 주민불신해소와 신뢰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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