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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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법인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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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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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작년比 10.4% 줄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2월 결산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4곳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13조24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조5314억원(10.4%)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9.4%와 50.4%가 줄었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의 이익을 낸 셈이다.
 이는 포스코의 실적악화에 기인하는 바가 큰데 포스코의 매출액은 제외하면 전년 동기의 3조7440억원에서 3조9100억원으로 약 4.44% 증가한다.
 매출액의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경상이익, 반기순이익 등의 경우도 대폭 감소했다.
 실적악화의 원인은 고유가, 원화강세 등 수출기업이 수익성 저하 때문으로 증권선물거래소 측은 분석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경우 1000원 어치 팔아서 140원의 영억이익을 실현했는데, 이는 전체 상장기업의 제조업이 1000원당 66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 상장법인 중 유일한 금융업 영위법인인 대구은행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35.10%), 영업이익 증가율(51.72%), 경상이익 증가율(59.50%), 반기순이익 증가율(60.27%)를 기록, 전체 금융업종의 각각 16.16%, 32.18%, 44.19%, 33.78%보다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지역 코스닥 상장법인 역시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배 약 10.5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은 대폭 하락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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