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출신 한국탁구의 기대주 김동현(대흥중·2년·사진)이 국제 탁구대회에서 5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현은 지난 15일 폐막한 `제5회 카타르 및 바레인 국제 주니어탁구대회’ 카뎃(15세 이하)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해 개인단식, 남자복식, 단체전 등 정상 등 5관왕에 올라 포항출신 스포츠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장량초등 2학년때 처음 탁구 라켓을 잡은 김동현은 운동을 시작한 첫해부터 4차례의 전국대회에서 2위에 올랐고, 다음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일찌감치 탁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대흥중 진학 후에는 1학년 때부터 전국 대회뿐만 아니라 주니어 국가대표로 각종 세계대회에 참가·입상했다.
김군은 이번대회 5관왕에 올라 내년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2010 청소년 올림픽’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행운까지 잡게 됐다.
김동현은 “국제대회 첫 우승이라 무척 기뻤다. 준결승 이후 대결한 중국선수가 까다로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8강전에서 맞붙은 파라과이 선수가 가장 고비였으나 행운이 따라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유승민을 좋아한다는 김군은 2010년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게 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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