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미 국가 제4공단 건립 현장에서 근로자 문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대통령 약속사업 추진… 오랜 숙원 사업 결실
총 180억 사업비 투입
20만 구미시 근로자 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미근로자문화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지난 6일 구미 국가 제4공단 22블럭 건립 현장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정종수 노동부 차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김성조 국회의원, 김태환 국회의원, 김영일 정무부지사, 김인배 한노총구미지부 의장, 구미지역 도.시의원, 각 기관장 및 근로자 단체,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11년 개관 예정인 근로자 문화센터는 2007년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으로 부지면적 1만5503㎡ 연면적 5997㎡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비롯해 지상1층에 휴계실, 다목적 홀, 야외 공연장, 사무실 지상2층에는 도서실, 외국인 근로자 공간, 지상3층에는 시청각실, 취미교육실 등이 들어서 근로자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게 된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맞춰 건물 옥상에는 신 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시설이 건물 일체형으로 설치돼 친환경산업단지를 지향하는 구미공단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 문화센터는 지난 2004년 수출 200억불 달성 기념식 행사시 대통령 약속사업으로 추진, 국비 49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106억원을 포함해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올해 9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2월19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방문 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추가로 지원 건의를 해 적극 지원검토 약속을 받음으로써 준공까지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근로자 문화센터가 개관될 경우 이러한 문화적 욕구가 충족될 뿐 아니라 양포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10만 여 주민들의 문화체육공간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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