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방송MC과 첫 정규강의
방송MC 실무·기초예능 MC 맡아
“학생들로부터 인정받은 강의를 하고 싶어요” 최근 대경대 방송MC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개그맨 남희석이 지난 6일 오후 방송MC과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정규 강의를 했다.
이번 학기부터 강단에 서게 된 교수 남희석은 3학점짜리 방송MC과 전공필수 과목인 `방송MC실무(1)’와 `기초예능MC’ 등 2과목을 맡았다.
이에따라 남희석은 이번 학기 동안 매주 금요일 대경대에서 3시간짜리 강의를 2차례씩, 모두 6시간의 강의를 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 출석부를 들고 `방송MC실무(1)’ 강의실에 들어선 남희석은 엄숙한 자세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출석을 체크하는 등 개그맨이라기보다는 교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남희석은 바쁜 방송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기 동안 결강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겠다며 학생들이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교수로서 첫 강의를 한 남희석은 “학생들의 열의와 순수함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저 스스로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을 수강한 방송MC과 1학년 표나리(22·여)씨는 “수업 내내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져 방송으로 뵐 때하고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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