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실업급여 1만327명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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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실업급여 1만327명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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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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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만명 돌파…고용유지지원금도 16.4배↑  
 
 대구경북지역 2월 실업급여 신청자가 2008년 2월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기가 최악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경북지방노동청에 따르면, 2월 실업급여 신청자는 1만327명으로 전년동기(2008년2월) 5239명보다 97% 늘어났다.
 결국 1년 사이에 2배 이상 실업급여 신청자가 늘어난 셈이다.
 노동부가 이날 밝힌 2월 실업급여 지급액도 전국적으로 3103억원으로 전달 2761억원보다 12.4% 증가했다. 수령자 수도 40만명을 넘어서 실업급여 제도가 시작된 지난 1996년 이후 월별 수치로는 최대 규모다.
 실업급여는 실직 근로자 재직기간에 따라 3개월에서 최장 8개월까지 평균 90만원(최대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취약 근로자는 조건에 따라 추가로 2개월 더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296억원(수혜근로자 43만1000명)으로서 전월(2009년 1월)의 93억원 대비 3.2배, 지난 해 동기(2월) 18억원 대비 16.4배가 늘었다.
 이와 같이 고용유지지원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 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고용유지계획신고를 하고서 고용유지 조치를 취한 기업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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