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꺾고 리그 4연승
부임 후 7연속 무패행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첼시가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박차를 가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마이클 에시엔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18승7무4패(승점 61)가 된 첼시는 하루 전날 리버풀에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5무3패·승점 65)와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좁히며 선두 탈환에 대한 희망을 살려나갔다. 첼시는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 앞서 2위로 뛰어올랐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데뷔전을 치른 지난달 21일 애스터 빌라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포함하면 7경기(6승1무) 연속 무패행진이다.
첼시는 중위권 팀 맨시티에 프리미어리그 8연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천적 관계임을 보여줬다.
선제골도 비교적 일찍 터졌다.
첼시는 전반 18분 프랭크 램퍼드가 맨시티 미드필드 진영 중앙에서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에시엔이 발리 슛으로 연결, 지난 11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골을넣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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