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5명에 장학금 전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 권은주(대원스님) 교수의 각별한 제자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해 부터 성전대원장학회를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불심이 돈독한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권 교수는 불자, 지인 등 40여 명과 함께 뜻을 모아 1억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지난 17일 5명의 학생들에게 1학기 장학금으로 각각 100만원씩, 500만원을 지급했고 2학기에도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 장학금은 부처님께서 독실한 불자에게 불교를 빛내달라고 드리는 것이다”며 자신을 낮추고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전대원장학금 수혜자는 김기정(대학원 유아교육학 박사과정), 김은경(대학원 유아교육학 석사과정), 조영아(도윤스님,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석사과정), 정세창(법정스님, 유아교육 4), 이정은(무상스님, 유아교육 3) 등 5명이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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