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따라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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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따라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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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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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2009 대가야 체험 축제 `대가야의 대항해’
 
국제교역 시 사용한 목선 제작·항해 등
`배’ 주제로 한 다양한 역사 현장 재현


 고령군이 올 대가야 체험 축제의 테마를 `뱃길’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9일부터 나흘 간 고령군 고령읍 일대와 대가야 박물관에서 열리는 `2009 대가야 체험 축제’의 주제를 `대가야의 대항해(The Great Voyage of Daegaya)’로 정하고 전국 지자체와 학교, 민간 단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펴고 있다.
 군의 대가야 문물을 소재로 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엮은 체험 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 된 이래 해마다 가야금(2006년), 철기문명(2007년), 고분(2008년) 등 테마를 정해 차별화 된 모습을 선보였다.
 올 축제의 테마는 `뱃길’.
 군은 낙동강을 따라 형성된 이 뱃길이 일본, 중국과 활발한 교역을 하던 대가야의 역사를 잘 나타내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중국과 교역할 때 사용했던 목선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이 배를 물에 띄워 참가자들끼리 경기를 펼치는 각종 뱃길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또 60여명의 연기자가 나서 대가야 교역선과 해적선 간의 치열한 싸움을 관람객들 앞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홍보를 위해 군은 지난 22일 대구 우방랜드에서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서울 청계천에서 갑옷을 입은 대가야 병사의 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철갑옷과 창 등을 일반인이 직접 입어보거나 만질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벌인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 초·중·고교를 직접 돌며 현장 학습장으로서 축제가 갖는 장점을 설명하고 각 지자체에도 행사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지난 해 27만명이 축제를 찾았고 올해는 최소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본다”며 “일본, 중국과 교류했던 1천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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