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프로야구 미디어데이…8개구단 감독들 시즌 각오 밝혀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올 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당당하게 밝혔지만 나머지 7팀 감독은 4강 진출에 매진하거나 최선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8개 구단 감독들은 30일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내달 4일 개막하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돌아가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고령 김성근(67) 감독은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80승 목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하위팀인 조범현 KIA, 김시진 히어로즈, 김재박 LG 감독은 4강을 마지노선으로 잡았고 선동열 삼성,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팬들이 즐거워하는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고, `국민감독’ 김인식 한화 감독은 “팀 실력이 별로여서 4위에 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하고 있다”며 “잘해야지 하는 마음 뿐”이라며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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