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경우 긴 장마와 이어지는 휴가시즌의 영향으로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114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8월 28일기준)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구미시가 0.42%의 변동률을 나타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상승세가 꾸준한 김천시가 0.40%, 칠곡군이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형대별 변동률은 21-25평형대는 0.07%, 26-30평형대는 0.07%, 31-35평형대만 0.03%, 41-45평형대가 0.51%, 46-50평형대는 0.89%이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일부 지역의 상승만 있을 뿐 대부분의 경북지역은 거래량이 없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달리 여름방학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구미시가 0.7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칠곡군도 0.1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평형대별로는 20평형 이하는 0.14%, 21-25평형대는 0.12%, 26-30평형대는 0.45%, 31-35평형대만 0.14%, 41-45평형대가 0.02%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주간 아파트시장의 매매와 전세거래량이 없어 변동이 없었다.
이진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신규분양시장의 침체가 분양권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경북지역 분양권 시장은 지난 5월 이후 별다른 가격 변동 없이 지나갔고 매매와 전세시장은 모두 국지적 상승만 있었다.” 며 “이러한 추세는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는 9월까지는 이어질 것이며, 이슈에 따른 국지적가격 변동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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