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학의 최신 경향인 `국경을 넘어 지도 그리기(Mapping the Transnational)’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동아시아 3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독일, 폴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 30여명의 외국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하여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흘간 학술행사와 함께 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박찬경 감독의 `비디오 아트’와 `인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란 주제로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철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개별 국가 중심의 기존 역사 관점을 넘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라며 “특히 국경을 넘은 역사적 공간으로 경주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관점에서 경주 문화를 검토하여 21세기에 경주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학술회의 중 20일에는 경주시장의 환영 리셉션, 21일에는 폴란드 대사 주최의 만찬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