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신용등급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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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신용등급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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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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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전기로 투자…재무안정성 악화 가능성
 
 충남 당진 전기로공장에 주력하고 있는 동부제철의 신용등급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한신정평가는 23일 동부제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충남 당진 전기로공장 투자 영향으로 재무안정성이 떨어졌고,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동부제철은 전기로 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말 7815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2008년말 1조99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로 투자는 당초 6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으나 원자재가격·환율상승 영향으로 8640억원까지 늘어났다.
 한신정평가는 “전기로 투자가 완료되는 2009년 6월 이후 자금조달 부담이 줄어들겠지만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설비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관계사인 동부하이텍에 대한 지원 여부도 고려해 봐야 한다”며 “반도체산업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재무적인 지원 부담이 잠재해 있다”고 한신정평가는 평가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외 수지가 악화돼 전체적으로 9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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