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81㎏ 우승…66㎏ 이영광·100㎏ 김이현 3위
동지고 김대형이 전국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대형(3년)은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0회 YMCA전국유도대회’ 남고부 81kg급 결승에서 서울체고 김남헌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엎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치러진 4강에서 김대형은 울산컴퓨터고 김동건을 누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는 등 1회전부터 4강까지 치러진 4경기를 모두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66kg급에 출전한 이영광(3년)과 100kg급에 김이현(1년)은 4강에서 도개고 전준호(66kg급)와 문일고 엄주상(100kg급)에 각각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체급별 3위에 머물렀다.
동지고 심광석 코치는 “(김)대형이는 자기 체급에 비해 체격이 좀 작은편이지만 특유의 순발력과 근성을 바탕으로 다리들어 메치기, 허리후리기가 일품이다”며 “더욱 성장할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 동지고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것에 대해 “일주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대회 일정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것이 원인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 경기에서는 경북체고 권미성(57kg급), 윤혜인(70kg급), 박소영(78kg급) 등이 각각 체급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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