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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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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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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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위촉식 갖고 활동 다짐
 
 `피겨 요정’ 김연아(19·고려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팔을 겉어붙이고 나선다.
 김연아는 28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김연아는 위촉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적이 없는데 2018년에는 평창에서 꼭 동계올림픽이 개최돼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저는 밴쿠버에서 올림픽을 치르지만 어린 선수들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다면 좀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꿈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아직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을 해외에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김연아의 홍보대사 활동 계획에 대해 “김연아가 해외언론이나 국제 체육계 인사들을 접할 때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충분히 전파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라면서 “또 올림픽 유치 전장에 함께 전투요원으로 참가해 IOC 위원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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