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김광훈·56㎏ 김삼영 3관왕…전원 입상 쾌거
2009 전국실업역도선수권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김광훈(75kg), 김삼영(56kg)이 전국역도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광훈은 지난 25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5kg급 결선에서 인상 148kg을 들어올리며 146kg를 들어올린 아산시청 조장원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용상에서 김광훈은 1차시기에 180kg를 들어올린데 이어 2차시기에서 190kg을 들어올리는데 성공, 3차시기에 200kg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하지만 175kg을 들어올린 고양시청 변경민을 15kg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합계에서 338kg을 기록하며 2위 변경민(합계 320kg)을 18점 차이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치러진 남자 일반부 59kg급 결선에서 김삼영은 인상 113kg, 용상 132kg으로 합계 245kg을 기록하며 인상, 용상, 합계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어 남자 일반부 105kg 결선에서는 김철민이 용상(165kg)과 합계(367kg)에서 각각 3위에 올랐고 여자 일반부 53kg에서는 박은진이 인상에서 81kg을 들어 올려 정상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용상에서 100kg을 들어올리는데 그쳐 3위에 머물렀고 합계에서 181kg을 기록하며 부산광역시체육회 윤지연(합계 183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이희영 감독은 “남자 역도 대표팀 코치로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결과는 내긴했다”며 “하지만 팀을 오래 비워 소속팀 선수들과 경북개발공사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개발공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순창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번대회에 김삼영(56kg), 김광훈(75kg), 김철민(105kg), 박은진(53kg) 등이 참가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참가선수 4명 전원이 입상하며 국내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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