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행원 100명, 영업점 현장배치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인턴행원 100명을 채용, 11일부터 본점 및 각 영업점에 배치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4월9일 지역 최초로 `노사공동 선언식 행사’를 가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원은 연봉의 15%, 준임원 11%, 부장 및 지점장은 5%의 임금을 반납하고, 일반 직원들은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마련한 재원으로 인턴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1차로 채용된 100명의 인턴행원은 지난달 말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졸업생 및 2009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지원서를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예비직장인으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3일간에 걸쳐 이미지 메이킹과 친절교육, 금융상담기법에 관한 연수를 받고 이날 배치돼 7월5일까지 2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인턴행원 100명을 채용해 2개월간 운영하고, 여름 및 겨울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100명의 인턴행원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성무용 HR지원부장은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 및 연차 휴가 사용 등으로 마련한 재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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