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안전벨트 착용습관 평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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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안전벨트 착용습관 평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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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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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스한 햇살 속에 주말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는 차량으로 도로는 가득하다. 오랜만의 나들이로 아이들은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신이 나 있지만 야외로 나온 아이들을 부모가 특별히 자제를 시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은 높은 반면에 어린이들의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과 착용률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에 6세 이하 어린이와 동승했을 때 보호장구인 카시트를 사용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카시트를 너무 늦게 사용하기 시작하고 너무 빨리 없애는 경향이 있으며, 영유아기에는 어머니가 자녀를 앉고 타는 경우가 많으며 5세 이상이 되면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카시트가 불편해져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녀가 많은 가정일수록 카시트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1명인 가정은 카시트 사용률이 32.6%로 높은 반면 자녀가 2명과 3명인 가정은 15%, 2.3%에 불과했다.  어린이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 실제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다 보니 차량내 어린이에 대한 안전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차량 추돌시 성인보다 아이가 큰 부상을 입게 되므로 자녀의 안전을 위해 보호장구를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나이, 몸무게, 키 등에 맞춰 카시트 높이 등을 조절해야 하고 6세까지는 카시트를 착용하고 7세부터는 안전벨트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안전띠는 생명띠라고 생각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태경 (청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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